◆…지난 22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BIM 어워드에 참석한 한화 건설부문 김창복 상무(왼쪽에서 두 번째)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건설부문 제공
빌딩스마트협회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이 시상식은 BIM 기술 적용 활성화와 기술·경험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기관, 기업, 우수자를 선정해 수상한다.
BIM은 3차원 모델과 건설정보를 결합해 건설 전 과정의 정보를 통합 생산·관리·활용하는 기술로 설계단계부터 건물의 시공과정 입체적 확인이 가능하며 건축 부재의 속성, 공정 순서, 물량 산출 등의 다양한 정보가 담겨 건축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에서 BIM 기술을 선진적으로 적용한 사례로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 수상 주제는 초격차 스마트 공항 건설을 위한 NFT(Non-Fungible Technology, 대체불가한 기술) BIM 수행 전략으로 수화물 관리 시스템, 스프링클러 최적화 배치, 지붕 패널라이징, 리프트-업 공법(구조체를 낮은 곳에서 조립해 유압잭 혹은 크레인 등의 장치로 설치 위치까지 상승시켜 연결하는 공법) 거동 예측 시뮬레이션 등 프로젝트에 필요한 고도화된 공정에 BIM이 적용됐다.
이 공사는 인천국제공항 4단계 사업으로 발주처인 인천국제공항공사의 BIM 관리 체계, 한화 건설부문의 BIM 기술과 전략, 건설정보관리단인 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의 통합 건설정보관리 전략을 토대로 추진되고 있다.
박세영 한화 건축사업부장은 "이번 수상은 한화의 BIM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BIM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스마트 건설기술에 투자해 건설현장 생산성과 기술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