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삼성물산 최영우 건축주택사업부장(왼쪽)과 아주대학교 김경래 부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제공
이날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물산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삼성물산 건축주택사업부장 최영우 부사장과 아주대 부총장 김경래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주택 리모델링 관련 신규 기술개발과 구조·설계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한다. 개발된 기술은 삼성물산 시공 리모델링 프로젝트에 도입된다.
리모델링은 설계단계부터 기존 건물의 구조적 안정성과 시공가능성을 고려해야 하고 골조 해체과정에서 다수의 부산물이 발생하는 만큼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삼성물산과 아주대는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설계 역량을 확보하고 구조안정성 강화, 골조 해체량 최소화 연구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청담 로이뷰, 래미안 대치 하이스턴 등의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준공한 바 있으며 성동구 금호벽산리모델링, 강동구 고덕아남리모델링, 용산구 이촌코오롱리모델링 등의 공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신동우 건축학과 명예교수를 연구단장으로 하는 아주대 리모델링연구단은 리모델링 관련 설계 기술과 구조안전 확보 기술, 저비용 고효율 리모델링 사업모델 개발 등 26개의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 삼성물산 부사장은 "국내 노후아파트 증가로 리모델링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이 확보되는 차별화된 리모델링 기술경쟁력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