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남구 신정동 '문수로대공원 에일린의 뜰' 전용면적 84㎡(23층)는 지난 4월 10억 4071만원에 실거래 됐다. 작년 5월 9억 7590만원에 거래된 이후 11개월 만에 6500만원 상승했다.
울산 남구의 경우 태화강을 주변으로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으로 부동산R114 REPS에 의하면 지난달 기준 남구의 3.3㎡ 당 평균매매가격은 1286만원으로 울산광역시 평균인 1075만원을 상회했다. 이 중 신정동은 3.3㎡당 1638만원으로 울산 남구에서 가장 높은 매매가를 유지하고 있다.
남구는 그동안 신규 아파트 공급이 부족해 청약 대기 수요가 집중된 모습으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 9월까지 4465가구가 공급됐는데 청약자수만 1만 8597명에 달했다.
◆…빌리브 리버런트 투시도. 사진=신세계건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4개동, 전용면적 78·84㎡, 311가구 규모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6억원대로 책정됐다. 분양 관계자는 "올해 신정동에 공급됐던 아파트 분양가가 8억~9억원 선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억~3억원 가량 낮은 셈"이라고 말했다.
주변 생활인프라는 세이브존, 울산병원, 문화예술회관, 뉴코아아울렛,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이 구성하며 월봉초, 강남고, 울산중앙초, 월평중 등의 교육시설도 단지와 가깝다.
교통의 경우 태화 로터리, 신정로, 강남로, 공업탑 로터리, 울산IC, 울산고속터미널, 울산시외버스터미널 등이 인접한다. 도보권 내에선 울산트램 2호선(2027년 개통계획)이 추진된다. 야음사거리와 송정역을 잇는 울산도시철도 트램 2호선은 지난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개통 시 단지 인근에 역이 신설될 계획이다.
단지는 전 세대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됐으며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북·카페 라운지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게획됐다.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화합로에 마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