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채수 11만6095개(18.9%↑)·종사자수 40만6000명(20.1%↑)
스포츠의류와 신발 등 스포츠용품업 관련 업종 매출 증가세
◆…표: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지난해 스포츠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7% 증가한 63조 9000억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종합스포츠시설 등 스포츠 교육기관의 매출액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30일 문화체육관광부는 2021년 12월 기준으로 국내에서 스포츠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스포츠산업조사’의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스포츠산업조사’는 스포츠산업 진흥법 제7조 및 통계법 제18조에 따른 국가승인통계조사로서, 스포츠산업 규모와 경영실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11만6095개 기업 중 1만4000개 표본을 대상으로 2022년 9월부터 11월 사이에 방문, 팩스, 전자우편 조사를 병행해 실시했다.
조사 결과 2021년 기준 사업체 수는 11만6095개로 전년 대비 18.9%(9만7668개) 증가했다. 매출액은 63조 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1%(52조9000억원) 증가했고, 종사자 수 역시 40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7.9%(37만6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스포츠시설업, 스포츠용품업, 서비스업의 사업체 수, 매출액, 종사자 수가 전반적으로 늘어났다. 특히 종합스포츠시설 운영업(1조원, 114% 증가), 체력단련시설 운영업(1조 8630억원, 146% 증가), 골프연습장 운영업(2조 7520억원, 27.8% 증가), 요가학원, 축구교실 등 스포츠 교육기관(1조 3000억원, 80% 증가)의 매출액이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골프장 운영업의 매출액은 완만하지만 꾸준한 상승세(6조 원, 3% 증가)를 보였다.
아울러 스포츠의류와 신발 등 스포츠용품업 관련 업종에서도 매출액 증가가 나타났다. 세부적인 조사 결과는 2023년 1월 중에 문체부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