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지난해 3월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1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파트 브랜드가 아파트 가격형성에 주는 영향에 대해서 전체 응답자 중 87.4%가 '영향있다'고 응답했다.
최근 건설사들은 힐스테이트, 자이, 푸르지오 등의 주거 브랜드에 이어 디에이치, 아크로 등 하이엔드 브랜드까지 선보이고 자체 특화설계, 디자인 콘셉트 등을 적용하며 완성도 높은 단지를 공급하는 추세다.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 공급에 비브랜드 아파트 대비 경쟁률도 높아진 모습으로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재작년 전국에 분양된 430개 단지(민간분양 기준) 중 10대 건설사 브랜드 단지는 107곳, 5만 1280가구(특별공급 제외)로 조사됐으며 1순위 청약 통장 133만 7165개가 몰려 평균 26.08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비브랜드 323개 단지 10만 2811가구(특별공급 제외)에 1순위 통장 161만 8,205개가 몰리며 15.7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보다 약 1.7배 높은 수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아파트는 비브랜드 아파트 대비 평면, 커뮤니티 등에 더욱 신경을 써서 선보이는 편"이라며 "입주 이후에도 사후관리를 진행하는 등에 의해 브랜드 단지가 비브랜드 대비 더 좋다는 인식이 자리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3개동, 전용면적 84~136㎡, 전체 975가구 규모다.
단지에는 중·대형 위주 평면 구성에 최대 4베이-4룸 구조가 적용된다. 모든 타입에 세대창고가 제공되고 평형에 따라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파우더룸 등이 배치되며 'ㄱ·ㄷ'자 주방 설계도 도입된다.
평면선택제(유상옵션)가 적용돼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다. 전용 115㎡와 136㎡ 등 대형 평형의 경우 H클린현관과 소셜 다이닝 특화를 유상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주방 벽의 도기질타일, 확장 시 상판의 엔지니어드스톤, 침실의 반침장 등의 마감재와 수납공간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단지에는 계약금 5%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의 조건도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일원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