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 신임 안인주 대표이사. 사진=핑거 제공
핀테크 전문기업 핑거(163730)가 안인주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은 미래 핀테크 시장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경영전략을 혁신하고자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임 안인주 대표는 쌍용정보통신에서 공공과 통신 영역에서 시스템 분석, 설계, 개발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온라인 증권과 교육 시스템 관련 소프트웨어 공급 및 서비스에 대한 경험을 기반으로 핑거에 합류해 17년간 금융 플랫폼 성장에 기여했다.
최근 10년 이상 핑거의 코어비즈니스 그룹을 총괄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서비스 분야에서의 풍부한 노하우를 활용해 금융 플랫폼 및 마이데이터 구축 사업, O2O 서비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핑거 안인주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생태계에 적응하고 생활금융으로 확대되는 비금융 트랜드에 대응하기 위해 효율적인 경영 방향성을 정립할 것”이라며 “기존 발전 기조를 계승하면서도 ‘혁신’으로 디지털 종합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핑거는 금융 스마트 플랫폼 및 솔루션, B2C 핀테크 서비스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NH농협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등 국내 최다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금융시장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ICT 기술력을 기반으로 비금융 분야 플랫폼 구축, 데이터 솔루션, STO(증권형토큰)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박민수 전 대표이사는 부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서 핑거의 미래전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