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배경음악 '풍년이 왔네'로 바뀐다
◆…[사진=DB]
서울 지하철의 환승 안내방송 배경음악이 14년 만에 바뀐다.
13일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16일부터 2월까지 순차적으로 지하철 1~8호선의 환승 안내방송 배경음악을 '얼씨구야'에서 '풍년'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안내방송 배경음악은 열차 내에서 다음 역이나 내리는 문, 환승 정보 등의 안내방송을 알리는 음악이다.
김백찬 씨의 '얼씨구야'는 2009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내·외국인들에게 국악을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국립국악원의 협조를 받아 서울 지하철 1~4호선에 도입됐다. 이후 서울시에서 수도권 도시철도 전동차 내 환승 안내방송 배경음악 표준화를 진행하면서 2012년부터는 5~8호선까지 '얼씨구야'로 통일됐다.
국립국악원이 무상으로 제공한 ‘풍년’은 지난해 10월 12일부터 2주간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시민 선호도 조사에서 26.53%로 가장 많은 득표율을 얻었다. 국악 스타일인 풍년은 "풍년이 왔네" 소절로 유명한 경기 민요 '풍년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알려졌다.
안창규 서울교통공사 승무본부장은 "많은 사랑을 받은 '얼씨구야'처럼 시민의 투표로 선정된 '풍년'도 새로운 지하철 환승 안내방송 배경음악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하철 안전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13일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16일부터 2월까지 순차적으로 지하철 1~8호선의 환승 안내방송 배경음악을 '얼씨구야'에서 '풍년'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안내방송 배경음악은 열차 내에서 다음 역이나 내리는 문, 환승 정보 등의 안내방송을 알리는 음악이다.
김백찬 씨의 '얼씨구야'는 2009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내·외국인들에게 국악을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국립국악원의 협조를 받아 서울 지하철 1~4호선에 도입됐다. 이후 서울시에서 수도권 도시철도 전동차 내 환승 안내방송 배경음악 표준화를 진행하면서 2012년부터는 5~8호선까지 '얼씨구야'로 통일됐다.
국립국악원이 무상으로 제공한 ‘풍년’은 지난해 10월 12일부터 2주간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시민 선호도 조사에서 26.53%로 가장 많은 득표율을 얻었다. 국악 스타일인 풍년은 "풍년이 왔네" 소절로 유명한 경기 민요 '풍년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알려졌다.
안창규 서울교통공사 승무본부장은 "많은 사랑을 받은 '얼씨구야'처럼 시민의 투표로 선정된 '풍년'도 새로운 지하철 환승 안내방송 배경음악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하철 안전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