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교섭'·'아바타2' 잡고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

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주말 박스오피스 왕좌를 차지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지난 주말(27일~29일) 사흘간 24만 920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92만 2721명으로 200만 관객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1990년대 '슬램덩크'에 빠졌던 3040 세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개봉 이후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다.

같은 기간 20만 5524명의 관객을 모은 '교섭'은 박스오피스 2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누적 관객 수는 143만 9964명으로 15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영화'아바타: 물의 길'은 18만 7437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1035만 8983명이다.

4위는 영화 '유령', 5위는 대만 영화 '상견니'로, 각각 주말 관객수 8만 2137명, 8만 848명을 동원했다.

한편, 지난 주말동안 극장을 찾은 관객은 109만 336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