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투자자문, 기관주의와 과징금 2억6600만원
에버그린투자자문, 기관주의와 과징금 2억3500만원
금융감독원이 토마토투자자문, 에버그린투자자문, 텐베이스인베스트 등 투자자문사 3곳에 제재조치를 내렸다. 사유는 대주주 신용공여 제한 위반 등이다.
1일 금감원 제재 내용 공개안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 제한 위반 혐의로 토마토투자자문에 기관주의와 과징금 2억6600만원, 과태료 6200만원, 임원 2명에 대한 주의 등을 조치했다.
토마토투자자문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특수 관계인에 대해 금전을 대여했으며, 2019년에는 금전을 대여하면서 미리 이사회의 결의를 거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투자일임계약을 체결한 일반투자자가 수차례 운용방법의 변경을 요구했음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응하지 않은 점도 지적됐다.
에버그린투자자문도 대주주 신용공여 제한 위반으로 기관주의에 과징금 2억3500만원, 임원 1명에 대한 주의적 경고 등을 받았다.
에버그린투자자문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신용공여 한도를 초과해 특수 관계인에게 신용공여를 한 사실이 적발됐다.
텐베이스인베스트의 경우 공모주 청약과 관련해 무인가 투자중개업을 영위해 기관경고와 함께 임원 1명이 해임 요구를 받았다.
업무상 횡령과 투자일임 계약자의 이익을 해치면서 제3자의 이익을 도모한 사실, 투자운용인력이 아닌 자에게 투자일임업을 수행하게 한 사실 등도 지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