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9.08p(0.78%) 오른 2468.88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3.66p(1.82%) 오른 764.62에 장을 마쳤다.
2일 코스피는 V자 반등을 보이며 2460선에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베이비스텝(25bp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긴축 속도조절 안도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9.08p(0.78%) 오른 2468.88에 마감했다. 장 초반 2486.20까지 올랐다가 2454.60까지 내렸다. 이내 반등해 246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554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68억원, 2754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25bp 금리인상 발표와 더불어 인플레이션 둔화 움직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시장 안도감이 반영되며 지수가 상승했다"며 "나스닥 기술주 상승에 동조화되며 국내 증시도 반도체, 인터넷, 전기차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2.75%), LG에너지솔루션(2.11%), SK하이닉스(2.19%), 삼성바이오로직스(1.00%), NAVER(2.92%), 카카오(3.70%)는 상승했다.
삼성SDI(-0.56%), LG화학(-1.74%), 현대차(-0.06%)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및 XR 관련주가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와 메타 서프라이즈 실적 발표,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XR기기 개발 소식이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3.66p(1.82%) 오른 764.62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28억원, 185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73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4.40%), 셀트리온헬스케어(0.83%), 엘앤에프(3.55%), 카카오게임즈(0.32%), HLB(0.94%), 에코프로(2.02%), 펄어비스(4.84%)는 올랐다.
오스템임플란트(-0.05%), 리노공업(-0.93%)은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1.0원 내린 1220.3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