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기 (사진 로이터)
5일 북한이 날린 풍선 1개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우리 영공을 침범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최근 중국의 정찰풍선이 미국 상공에서 관측돼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발 풍선이 한국의 영공으로 진입한 것이다.
다만 우리 군은 해당 북한 풍선이 '기상 관측용'으로 대공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어제(5일) 북한에서 날아온 풍선 1개를 식별해 조치했다"며 특이사항이 없어 상황을 종료했다"고 6일 밝혔다. 약 2m 크기로 알려진 해당 풍선은 경기도 연천 지역 전방 부대의 열영상장비(TOD) 관측병이 처음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TOD로 식별 가능하다는 것은 해당 풍선이 낮은 고도로 비행하며 우리 측 영공으로 진입했다는 것을 뜻한다.
합동참모본부 또한 풍선이 발견된 즉시 즉각적인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 소식통은 풍선이 기류를 타고 동쪽으로 이동해 동부 전선 부대에서도 관측됐으며, 수시간 뒤엔 동해로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사건과 관련 합참은 '적성(敵性)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대공 상황 감시 강황 지침만 내린채 추가적인 대응조치는 취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일찍이 북한은 포병부대를 통해 풍향과 날씨 등을 관측하기 위해 수시로 풍선을 띄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이 띄운 풍선이 우리 군에 포착된 것도 이번이 처음만은 아니다.
일부 군 관계자는 "한국이나 해외 사례에서도 기상관측용 풍선을 보내는 경우가 있다"며 "과거 사례를 고려했을 때 기상관측용 풍선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 제공>
다만 우리 군은 해당 북한 풍선이 '기상 관측용'으로 대공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어제(5일) 북한에서 날아온 풍선 1개를 식별해 조치했다"며 특이사항이 없어 상황을 종료했다"고 6일 밝혔다. 약 2m 크기로 알려진 해당 풍선은 경기도 연천 지역 전방 부대의 열영상장비(TOD) 관측병이 처음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TOD로 식별 가능하다는 것은 해당 풍선이 낮은 고도로 비행하며 우리 측 영공으로 진입했다는 것을 뜻한다.
합동참모본부 또한 풍선이 발견된 즉시 즉각적인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 소식통은 풍선이 기류를 타고 동쪽으로 이동해 동부 전선 부대에서도 관측됐으며, 수시간 뒤엔 동해로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사건과 관련 합참은 '적성(敵性)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대공 상황 감시 강황 지침만 내린채 추가적인 대응조치는 취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일찍이 북한은 포병부대를 통해 풍향과 날씨 등을 관측하기 위해 수시로 풍선을 띄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이 띄운 풍선이 우리 군에 포착된 것도 이번이 처음만은 아니다.
일부 군 관계자는 "한국이나 해외 사례에서도 기상관측용 풍선을 보내는 경우가 있다"며 "과거 사례를 고려했을 때 기상관측용 풍선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