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3 관광트렌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여행 트렌드는 모멘트’(M.O.M.E.N.T)로 요약되며 로컬여행, 체류여행, 취미여행 등 국내여행 트렌드가 6개의 키워드로 제시됐다.
이 중 체류여행의 경우 한 지역이나 장소에 장기간 머물며 살아보는 것으로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가 늘면서 체류여행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번 조사에 의하면 팬데믹 이전 대비 근로 형태별 언급량 변화에서 '워케이션'이 57.55% 늘었다.
체류여행과 함께 5~6일 혹은 한달 여행 등에 적합하다고 언급되는 장기체류 숙소로 생활숙박시설이 꼽히는데 이는 일반숙박시설과 달리 취사시설이 설치돼 있어 객실에서 자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다.
◆…구 미월드 부지에 추진 중인 6성급 호텔 이미지. 사진=티아이부산PFV 제공
단지가 들어설 미월드 부지는 광안리 해변과 인접해 광안대교 야경 조망권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해운대해수욕장,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벡스코, 부산시립미술관 등이 가깝다.
인근으로 광남로, 광안해변로가 위치하며 부산 지하철 2호선 민락역과 광안역도 인접한다.
단지 저층부에는 축구장 1.6배 규모의 관광상업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며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해 키즈도서관, 키즈카페 등의 편의시설도 계획됐다. 이와 함께 숙박시설에 글로벌 6성급 호텔 브랜드가 적용될 계획이다.
티아이부산 관계자는 "여행 트렌드가 일주일, 한 달 등 장기체류형으로 바뀌는 흐름 속에서 부산시의 매력을 끌어올리려면 트렌디한 숙박업소가 필요하다"면서 "호텔, 문화콘텐츠, 편의시설 등이 모두 들어서는 개발을 통해 미월드 부지를 역동적인 관광지로 소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