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3년간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건수로 기술자료 임치는 협력사(중소·중견기업)가 단독 또는 대기업과 공동 개발한 기술자료를 정부기관(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위탁 보관해 기술 유출 위험을 줄이는 제도다.
기술자료 임치 제도를 알리기 위해 협력사에 뉴스레터를 발송하고 2013년부터는 비용도 전액 지원 중으로 지난해까지 100여 곳에 지원 건수는 1,600여 건에 달한다. 협력사는 기술자료를 정부 기관에 보관함으로써 핵심기술을 보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개발 사실을 입증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협력사의 핵심기술과 영업 비밀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자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복수의 협력사와 부품을 공동 개발하기 전 특정 협력사의 기술유용을 방지하기 위한 ‘사전 점검 프로세스’를 의무화하는 등 건전한 기업생태계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1·2·3차 全 협력사와 지속가능한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경쟁력 강화, 차세대 기술개발, 자금 지원, 교육 지원, 인프라 개선 등 동반성장 5대 추진과제를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
특히 2차 이하 협력사가 결제일 이전에 대기업 신용을 바탕으로 물품 대금을 현금화할 수 있는 상생결제시스템을 운영하고 지난해에는 협력사 온라인 채용관 개설, 우수기술세미나 개최, 사이버보안 워크숍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