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서울 글래드호텔 여의도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이성녀 SK에코플랜트 ESG추진 담당임원(가운데)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0일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 기후변화 대응 및 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했다며 13일 이같이 밝혔다.
CDP는 국제 비영리 환경기구이자 각국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경영정보를 분석해 매년 보고서를 발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전 세계 1만 5000개 이상 글로벌 상장기업의 탄소경영 수준을 평가하며 국내에선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경영관련 정보를 요청해 평가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비상장·자발적 부문에 참여해 리더십 등급(A, A-)인 A-등급을 획득했다. 리더십등급은 기업이 환경보호에 대한 정보공개와 실천도가 모두 높은 수준으로 인정받아야만 획득 가능하다. CDP 등급은 리더십 등급부터 관리(B), 인식(C), 공개(D), 미공개(F) 순으로 부여된다.
이 회사는 해상풍력, 연료전지, 수소 사업 등 탄소중립(Net Zero) 실현을 위한 노력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추진 중으로 지난달 미국 CES 2023에 참가해 폐기물 자원화 기술과 재생에너지, 그린수소 등 미래 에너지 가치사슬을 소개했다. 최근에는 국내 업계 처음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목표 검증을 통과하기도 했다. 오는 2030년까지 본사와 건설현장, 자회사의 배출량을 직·간접적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성녀 ESG추진 담당임원은 "지난해에 이어 꾸준히 쌓아온 환경사업과 ESG경영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환경 기업으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