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94p(0.53%) 오른 2465.64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7.03p(0.91%) 오른 779.58에 장을 마쳤다.
14일 코스피는 장중 2480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줄여 2460선에 마감했다. 이날 밤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관망 속 반도체주 강세에 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94p(0.53%) 오른 2465.64에 마감했다. 장 초반 2480.34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억원, 330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631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예정된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 속 전일 하락한 데 따른 저가매수 유입이 확대됐다"며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제한된 가운데 기관 매수세 유입이 확대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48%), LG에너지솔루션(0.57%), SK하이닉스(3.09%), 삼성SDI(2.07%), LG화학(0.75%), 현대차(1.22%), NAVER(0.22%), 기아(0.41%)는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25%)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주가 강세였다. 챗GPT 열풍에 따른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가 기대감과 함께 반도체 기업에 세제혜택을 지원하는 'K칩스법' 논의 전망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주는 약세를 보였다.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은행권에 대한 정부 비판이 계속되며 악재로 작용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7.03p(0.91%) 오른 779.5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80억원, 4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04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08%), 셀트리온헬스케어(1.20%), 엘앤에프(5.81%), 에코프로(0.20%), 카카오게임즈(3.05%), HLB(1.86%), 펄어비스(2.31%), 오스템임플란트(0.05%), 에스엠(0.69%)은 올랐다.
리노공업(-0.12%)은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9원 내린 1269.4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