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건강검진서 "이상 없다" 확인...2024년 대선 출마 선언 임박 예상

1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례 검강 건진을 받고 의료진으로부터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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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오전 9시께 연례 건강 검진을 받기 위해 월터리드 메디컬 센터를 방문했고, 건강 검진 검사 결과 요약본은 추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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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건강 검진을 받은 것은 지난 2021년 11월로, 약 15개월만에 건강 검진을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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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대장 용종 1개를 제거했고, 척추 관절염, 경증 말초신경병증 탓에 걸음걸이가 다소 뻣뻣해진 사실이 공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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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건강 검진을 받지 못한 이유에 대해 "바쁜 순방 일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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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 검진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옴에 따라 2024년 대선 도전 선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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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80세를 맞이했으며 재선에 성공하게 되면 82세에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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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역시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에 긍정적인 반응이지만, 그가 고령과 건강 등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데 적합하겠느냐는 질문엔 여전히 염려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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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8일 미국 공영 방송 PBS와의 인터뷰에서 고령에 대한 질문에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을 건강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미국인들에게 솔직히 얘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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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두고보라. 나를 지켜보면 될 문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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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검진 문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느냐"라고 답하는 등 자신의 건강 상태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