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中 평화계획안에 "본 적은 없지만, 중국과 회담은 환영"

23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에 맞춰 공개하기로 한 평화계획안을 언급하고 양국 간 회담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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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중국이 제시한) 평화계획안을 아직 확인하지는 못했으나, 양국 대표단이 만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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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중국과의 대화가 우크라이나의 이익과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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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대통령은 보좌관들을 통해 중국의 우크라이나 평화안에 대해 일반적인 내용만 들었지만 중국이 평화적인 중재를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고무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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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지난 20일 중국 외교 당국은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전쟁 1주년을 맞는 24일 중국의 자체적인 평화계획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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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해당 계획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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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부 또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21일부터 이틀간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났지만, 전쟁에 대한 중국의 견해 정도만을 설명했을 뿐 평화계획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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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평화계획과 관련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뮌헨 안보회의에서 왕 위원을 만났을 당시 전체 해결책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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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크라이나는 이번 전쟁을 종식하는 조건으로 러시아군의 전면적인 철수와 러시아의 침략행위를 국제 사법 재판소에 기소하는 등 10개 조항을 내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