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가운데),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우)가 5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5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 업무 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중국 정부가 성장률 목표를 발표하기 시작한 1994년 이래로,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세계적 대유행) 영향으로 발표를 생략한 2020년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목표치다.
이번 회의를 마지막으로 물러나는 리 총리는 또 올해 적어도 120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는 지난해 목표치인 1100만 개보다 100만 개 늘어난 수치다.
중국은 지난해 경제성장률로 '5.5% 안팎'을 목표로 제시했지만 3.0% 성장에 그쳤다.
올해는 '위드 코로나'에 따른 경제활동 정상화와 기저효과 등을 감안해 5.0% 이상 6.0% 미만 구간에서 성장률 목표를 제시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려왔다.
이와 함께 중국은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목표를 3% 안팎으로 설정했다.
한국의 '정기국회'와 같은 전인대는 이날 오전 9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회식을 진행한 후 오는 13일까지 9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중국 정치의 양회(兩會) 중 하나로 꼽히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회의(제14기 1차 회의)가 5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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