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한겨레두레협동조합연합회 김경환 상임이사(왼쪽부터), 이창환 회장, 더블유위안 이태곤 대표, 이범식 영업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더블유위안 제공
더블유위안은 메타버스 가족스토리공유플랫폼 및 온라인장례식장 '위안(WEEAN)'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한겨레두레협동조합은 추모 중심의 장례서비스 '채비'를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고인을 중심으로 한 추모 장례문화를 활성화하고 건전한 장례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 진행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위안은 가상공간인 메모리얼파크와 온라인장례식장으로 구성됐다. 메타버스의 핵심 요소를 사용해 사용자가 가상공간에서 가족공동체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으며 장례·제사에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더블유위안은 "최근 메타버스에서 각종 행사와 모임 등을 개최하는 언택트 문화가 널리 확산된 가운데 위안은 미래의 장례 및 추모문화를 미리 준비하는 신개념 추모플랫폼"이라면서 "글로벌 시대에 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져 살고 있는 친인척을 비롯한 지인들이 상을 당했을 때 멀리서도 실시간 함께 슬픔과 애도의 마음을 나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채비장례는 상업화된 장례문화를 개선하고 진정한 애도와 추모 중심의 장례문화를 지향하고 있다. 2010년 상업화된 장례문화를 개선하고 협동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창립됐으며 조합원이 공동으로 소유·운영하고 있다.
이태곤 더블유위안 대표는 "향후 한겨레두레협동조합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채비에 특화된 위안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해 제공할 것"이라면서 "메타버스 가상공간은 소속된 조합원 모두가 이용할 수 있으며 고인을 애도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는 또 다른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