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코소보 3주만 회동…관계 정상화 논의
EU, 양측 간 대화 적극적으로 주선하고 있어
일촉즉발 상황 언제든 재발할 수 있어 관계 개선 노력 필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왼쪽), 알빈 쿠르티 코소보 총리(오른쪽)가 EU 중재로 회동한 모습.(사진=연합뉴스 제공)
유럽연합(EU)은 '발칸반도의 앙숙' 세르비아와 코소보가 평화안 승인 후 관계 정상화 최종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오는 18일 북마케도니아 오흐리드에서 만나 '세르비아-코소보 고위급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세르비아와 코소보 정상이 다시 만난 건 약 3주 만이다.
회의에는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알빈 쿠르티 코소보 총리 모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세르비아와 코소보는 지난 2008년 코소보가 세르비아로부터 독립 선언한 이후 갈등을 지속하며 한때 무력 충돌 가능성까지 제기된 바 있다.
따라서 우크라이나 전쟁 국면 이후 유럽 내 또 다른 긴장 상황이 발생할까 염려하고 있는 EU는 세르비아와 코소보 모두 EU 회원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양측 간 대화를 적극적으로 주선하고 있다.
EU는 세르비아가 코소보를 아직 독립 국가로 인정하도록 약속하지는 않았으나 여권 등의 문서를 인정할 계획이며 세르비아도 코소보의 국제기구 가입을 막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 회동 이후 비교적 짧은 기간에 다시 추가 논의를 추진하는 것도 일촉즉발의 상황이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오는 18일 북마케도니아 오흐리드에서 만나 '세르비아-코소보 고위급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세르비아와 코소보 정상이 다시 만난 건 약 3주 만이다.
회의에는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알빈 쿠르티 코소보 총리 모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세르비아와 코소보는 지난 2008년 코소보가 세르비아로부터 독립 선언한 이후 갈등을 지속하며 한때 무력 충돌 가능성까지 제기된 바 있다.
따라서 우크라이나 전쟁 국면 이후 유럽 내 또 다른 긴장 상황이 발생할까 염려하고 있는 EU는 세르비아와 코소보 모두 EU 회원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양측 간 대화를 적극적으로 주선하고 있다.
EU는 세르비아가 코소보를 아직 독립 국가로 인정하도록 약속하지는 않았으나 여권 등의 문서를 인정할 계획이며 세르비아도 코소보의 국제기구 가입을 막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 회동 이후 비교적 짧은 기간에 다시 추가 논의를 추진하는 것도 일촉즉발의 상황이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고 있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