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매출 281억 1400만원·영업익 116억 7300만원
◆…소프트센 CI. 사진=소프트센 제공
소프트센이 중국 UTG(초박막강화유리) 사업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소프트센은 지난해 연결기준 4분기 매출액 281억 1400만원, 영업이익 116억 7300만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는 매출이 전분기 대비 33.49% 늘고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8400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실적이다.
이 회사는 UTG 공정시스템 선제 투자에 따른 기술·생산인프라·마케팅 부문의 경쟁력 극대화가 실적 호조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강소소천과기유한공사와의 UTG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는 판단이다.
UTG가 폴더블폰 커버윈도 시장에서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폴더블폰 시장 성장에 따라 소프트센의 UTG 사업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신사업인 AI 솔루션을 통한 이차전지 엑스레이(X-Ray) 검사장비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영업이익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소프트센 관계자는 "UTG 공정시스템과 산업·식품용 X-ray, 클라우드 모바일 정보서비스 등 사업 부문 전반에 양호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전에 수주한 사업이 실적으로 연결되고 추가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2021년 이후 계속되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프트센의 지난해 연결기준(잠정) 누적 매출액은 733억 7300만원, 영업이익은 162억 84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이 20.7%, 영업이익이 20.8% 감소했다. 중국 코로나19 재확산과 봉쇄조치로 인해 지난해 3분기 사업이 부진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