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불황 늪서 금과 함께 가장 주목받는 자산

최근 연쇄적 파산으로 이어지고 있는 미국 은행의 실패가 비트코인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수석 거시 저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최근 연이은 미국 은행의 파산에 따른 금융의 실패가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근본적인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과정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21일, 스콧 멜커(Scott Melker)가 운영하는 유튜브에 출연한 그는 "점점 더 많은 투자자들이 전통적인 통화 시스템 이외의 귀중한 대체 자산으로 비트코인 구매에 나설 것"이라며 "금융 시스템 불안ㅇ로 모든 것이, 더 많은 것이 완전히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반적인 투자자들까지 낮은 가격에 비트코인을 구매하러 나서고 그들로 인해 시장은 더욱 분위기가 좋아질 수 있으며 특히 금과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경기 침체로 인해 유동성에 제한이 가해지면서 더욱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미국 주식은 수명을 다했으며 너무 빠르고 많은 유동성이 경제에 얼마나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 그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자산의 가치를 하락시키는지 역사적 교훈을 다시 상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식시장이 망가지고 뒤따르는 경기 침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어떤 자산을 선택해야 하는지는 중요하다. 불과 2주 전까지만 해도 주식은 수익률 곡선의 가장 꼭대기에 있었고 누구도 부인하지 못했다.

그는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주식은 내려갔지만, 금과 비트코인은 오히려 상승하며 위기 속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라며 "불황이 깊어질수록 투자자들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명확해진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