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사옥 그랑서울에 설치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옥외광고. 사진=GS건설 제공
GS건설은 지난 11일부터 서울 종각 그랑서울 사옥에 박람회 유치 기원 옥외 홍보물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그랑서울이 1호선 종각역 인근에 위치한 만큼 출퇴근 유동인구가 많은 광화문과 을지로, 다수의 외국인 관람객이 방문하는 인사동 등에서 확인 가능해 부산엑스포 유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적합하단 판단이다.
다음달 엑스포 유치를 결정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방문할 부산에선 연산동 자이갤러리에 대형 외벽 현수막이 설치됐다. 현지 실사를 앞두고 박람회 유치 공감대를 조성해 열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밖에 회사 직원들이 주로 통근하는 종각역~그랑서울 통로에서 대형 광고판을 통한 홍보가 이뤄지고 있으며 사내식당에서 유치 기원 메뉴로 부산 여행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들로 특식이 구성되기도 했다.
앞서 GS그룹은 각 계열사 역량을 결집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시너지를 내고자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TF(테스크포스)'를 구성했다. 우무현 GS건설 사장(TF장)을 중심으로 주요 계열사 고위경영진이 다양한 유치 지원 활동을 진행 중이다.
우 GS건설 사장은 "회사가 가진 랜드마크 건물들을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의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호응을 이끌어 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했고 직원들도 한마음으로 유치 응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 유치 지원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내달 초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 방문과 오는 11월 개최도시 선정 때까지 엑스포 유치를 위해 회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