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한화생명 콜옵션 규모 1조3000억원, 메리츠 1000억원 등으로 나타나
지난해 흥국생명 사태 이후 보험업계에서 꾸준히 자본성 운영 모니터링 중
보험업계 “시장 혼란 부추기지 않기 위해 예정된 콜옵션 모두 이행할 것”
◆…사진=조세일보 그래픽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 등으로 금융권 불안이 커지면서 올해 2분기 보험업계에서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 등 행사할 조기상환권(콜옵션) 규모가 2조원에 달하지만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흥국생명의 콜옵션 미이행 사태'가 재발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다음 달 보험사들의 콜옵션 규모는 한화생명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메리츠화재 약 1000억원이다. 5월에는 DB생명(300억원), DGB생명(500억원), KDB생명 2억 달러(약 2600억원), 6월에는 롯데손해보험(600억원), 신한라이프(2000억원) 등으로 추정된다.
현재 고금리 상황과 맞물려 이자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SVB 파산에 이어 스위스 투자은행(IB)인 UBS가 CS 인수 과정에서 신종자본증권을 미상환하기로 결정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미분양 물량 급증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고 있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보험업계에선 지난달 DB생명과 푸본현대생명이 모두 예정대로 콜옵션을 행사한 바 있는 점을 들어 예정된 콜옵션도 이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선 다음달에 메리츠화재와 한화생명이 각각 후순위채 1000억원과 외화 신종자본증권 10억달러(약1조3000억원)의 콜옵션 만기를 앞두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예정대로 조기 상환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조세일보와의 통화에서 "보험사에서도 중요한 문제로 보고 있어 콜옵션 이행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예정대로 4월 콜옵션을 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도 "앞서 지난해 11월 흥국생명 사태 이후 보험사에서는 꾸준히 자본성 증권 운영에 모니터링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자금경색 위기가 번졌던 만큼 시장의 혼란을 부추기지 않기 위해 콜옵션 행사를 안 할 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흥국생명의 콜옵션 미이행 사태'가 재발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다음 달 보험사들의 콜옵션 규모는 한화생명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메리츠화재 약 1000억원이다. 5월에는 DB생명(300억원), DGB생명(500억원), KDB생명 2억 달러(약 2600억원), 6월에는 롯데손해보험(600억원), 신한라이프(2000억원) 등으로 추정된다.
현재 고금리 상황과 맞물려 이자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SVB 파산에 이어 스위스 투자은행(IB)인 UBS가 CS 인수 과정에서 신종자본증권을 미상환하기로 결정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미분양 물량 급증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고 있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보험업계에선 지난달 DB생명과 푸본현대생명이 모두 예정대로 콜옵션을 행사한 바 있는 점을 들어 예정된 콜옵션도 이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선 다음달에 메리츠화재와 한화생명이 각각 후순위채 1000억원과 외화 신종자본증권 10억달러(약1조3000억원)의 콜옵션 만기를 앞두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예정대로 조기 상환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조세일보와의 통화에서 "보험사에서도 중요한 문제로 보고 있어 콜옵션 이행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예정대로 4월 콜옵션을 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도 "앞서 지난해 11월 흥국생명 사태 이후 보험사에서는 꾸준히 자본성 증권 운영에 모니터링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자금경색 위기가 번졌던 만큼 시장의 혼란을 부추기지 않기 위해 콜옵션 행사를 안 할 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