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 김새론, 벌금 2천만원 선고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고 사고를 내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새론이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이환기 부장 판사)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새론과 범행을 방조한 동승자 A씨의 선고공판을 열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8일 결심 공판에서 김새론에 대해 벌금 2000만 원, A씨에 대해 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 변압기 등을 수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시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혈중알콜농도를 측정하려 하자 김새론은 이를 거부하고 채혈을 요청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채혈 분석 결과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을 훨씬 웃도는 0.2%였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