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28일 연속 톱…'리바운드' 개봉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28일 연속 박스오피스 톱을 지키는 가운데 '리바운드'가 이날 극장가에 도전장을 내민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전날 3만 509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385만 9572명이다.

400만 관객 돌파를 앞둔 '스즈메의 문단속'은 역대 국내개봉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1위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기록을 넘보고 있다.

'던전 앤 드래곤 : 도적들의 명예'는 같은 날 1만 1522명이 봐 2위에 머물렀다. 누적 관객 수는 20만 1465명.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9767명의 관객을 모아 3위에 자리했다. 누적 관객 수는 439만 7923명이다. 특히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이날 아이맥스 개봉으로 재도약을 노린다.

뒤를 이어 '웅남이', '리바운드'가 5149, 2747명의 관객을 나타내 각각 4,5위에 랭킹됐다. 

이날 개봉하는 '리바운드'는 이날 9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16.3%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이 작품은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로,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가 손잡았다. 안재홍이 강양현 코치 역을 맡았고, 이신영과 정진운, 정건주, 김택 등이 출연했다.

'리바운드'가 '스즈메의 문단속'의 독주를 막고 침체기인 한국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극장가를 찾은 관객은 8만 220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