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정 아이파크 사업지 전경.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 A1추진단은 해체공사를 위한 관계기관의 인허가 승인과 공사 중지 해제 등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해체공사 작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월 16일 201동의 안정화 작업을 마친 뒤 약 2개월 동안 해체계획, 안전관리계획, 유해위험방지계획 등의 인허가를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해 온 이 회사는 광주광역시 서구청 등 관계기관과 해체공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계획을 검토·보완해왔다.
준공을 앞둔 고층 건물의 해체 작업으로 현장이 도심부에 위치한 만큼 안전사고와 환경피해 예방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계획이며 오는 2025년 상반기 중 완료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먼저 압쇄 등 본격적인 해체 작업 전에 선행돼야 하는 준비작업에 들어간다. 시스템 비계, RCS(Rail Climbing System, 레일 일체형 시스템), 타워크레인, 호이스트 카 등의 가시설 설치와 내부 마감재를 해체하는 작업으로 2~3개월 정도 소요되며 본격적인 구조물 철거작업은 6월 중순부터로 계획됐다.
호명기 A1추진단장은 "국내외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구조·안전에 대한 검토와 기술 보완을 진행해 왔다"면서 "해체계획 인허가에 다소 시간이 소요됐지만 철저하게 준비한 만큼 계획대로 해체공사를 안전하게 진행하고 지역사회 관계자와 소통하면서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A1추진단은 올 초 신설된 이번 현장 해체와 리빌딩을 전담하는 조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