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론카터 SNS
18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리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카터는 가연성 가스인 디플루오로에탄과 자낙스로 구성된 알프라졸람에 의해 익사했으며 타살이 아닌 우발적인 사망이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관은 검시결과에 대해 '카터가 압축가스를 흡입하고 알프라졸람을 섭취한 후 욕조에 침수되었다'고 설명했다.
카터가 흡입했다고 알려진 디플루오로에탄은 스프레이 제품의 추진제로 쓰인다. 또 알프라졸람은 불안, 공황장애 치료제러 사용되며 오남용 시 호흡억제, 혼수상태를 일으킬 수 있다.
카터는 지난해 11월 5일 자택 욕조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당시 그의 가정부가 시신을 발견하고 911에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34세. 카터의 모친은 아들의 사망을 범죄로 인한 타살이라고 주장해왔다.
백스트리트 보이즈 멤버이자 친형인 닉 카터는 SNS를 통해 "가슴이 찢어진다"며 "동생과 나는 복잡한 관계였지만 동생을 향한 나의 사랑은 사라지지 않았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