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플릭스 코리아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이중민)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A씨 측은 이날 공판에서 성폭행과 카메라 불법 촬영 관련 혐의를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피해자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다만 재물손괴, 특수협박 혐의 등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월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있는 여자친구 집에서 상대를 흉기로 협박하고 성폭행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상해)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이와 함께 여자친구의 의사에 반해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을 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범행 당시 흉기를 소지한 혐의 등으로 수사 과정에서 구속됐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보강수사를 통해 A씨의 혐의를 특수강간(무기 또는 7년 이상 징역)보다 법정형이 높은 강간 등 상해(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로 바꿔 적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