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문빈, 강남 자택서 숨진 채 발견…향년 25세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25)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저녁 8시 10분께 강남구 자택에서 문빈이 숨진 채 발견돼 신고가 접수됐다고 20일 밝혔다.

문빈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카페를 통해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린다"면서 "유가족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와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빈의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문빈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이다.

1998년생인 문빈은 2009년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김범 아역으로 데뷔했다. 2016년 아스트로로 가수로 데뷔해 최근까지도 문빈&산하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문빈의 여동생은 그룹 빌리의 멤버 문수아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