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당과 정의당 쌍특검, ‘이재명 방탄’으로 사용될 것”
정의 “국힘, 법사위 문부터 열라… 민생법안 처리할 것”
민주 “정의당, 여당 ‘방탄 법사위’로 진실 뭉개려는 의도 간파”
◆…국민의힘 장동혁 대변인(사진 오른쪽)과 정의당 류호정 원내 대변인(사진 왼쪽). [사진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한 쌍특검 패스트트랙 추진에 뜻을 모으자, 국민의힘이 정의당을 겨냥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방탄'에 동참했다는 오명을 쓰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정의당은 "여당은 법사위 문부터 열라"고 반발했다.
■ 국힘 "쌍특검, '이재명 방탄'용… 정의당 오명 쓸 것"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20일 오후 국회 소통관 2층 기자회견장에서 정의당을 향해 "더불어민주당과 손잡고 '쌍특검'을 무리하게 밀어붙인다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방탄'에 동참했다는 오명을 쓸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 대변인은 "'대장동 50억 클럽'의 입법 취지는 동의하지만 지금 법안은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며 "해당 법안이 통과된다면 앞으로 수사가 진행될 이재명 대표에 대한 모든 사건이 특검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이는 생선을 가시까지 발라 고양이 입에 넣어주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은 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둔 시기에 문재인 정부 검찰이 '탈탈' 털었던 사건"이라며 "박범계 당시 법무부 장관이 기소를 주장했음에도 검찰 반대가 심해 포기했다는 말이 돌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이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상정할 때의 약속까지 어기고 '쌍특검'을 위해 민주당과 손잡은 이유가 궁금하다"며 "이번 '쌍특검'은 이재명 대표 방탄용임을 잘 알고 있을 정의당에게 두고두고 오명으로 남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 정의당 "국힘, 법사위 문부터 열라"
한편 정의당 류호정 원내대변인은 2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민생법안을 인질로 가로막고 있는 특검법을 통과시키고 깡통전세 핵심대책 3법, 건강보험 국고지원, 노란봉투법 등 계류된 민생법안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정의당은 국회가 사법정의 파탄, 민생 파탄의 장으로 전락해서 안 된다고 경고했다"며 "정의당은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어떠한 이해관계도 없다. 특검을 통해 이루려는 것은 사법정의 실현과 특권 없는 사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당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을 둘러싸고 용산 대통령실과 오고 가는 '검은 사인'에 대해서 떳떳하게 밝히기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 민주 "국힘 '법사위 방탄' 좌시 않겠다… 쌍특검, 민생법안 처리"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11시에 장혜영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양당 수석 비공개 회동이 있었다"며 민주당과 정의당이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쌍특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추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양 특검법, 민생법안 처리, 법제사법위원회 정상화에 시간을 끌수록 국민 고통만 가중될 뿐"이라며 "정의당도 여당이 '방탄 법사위'를 내세워 진실을 뭉개려는 의도를 간파하고 양 특검법의 패스트트랙 처리를 시사했다"고 설명했다.
■ 국힘 "쌍특검, '이재명 방탄'용… 정의당 오명 쓸 것"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20일 오후 국회 소통관 2층 기자회견장에서 정의당을 향해 "더불어민주당과 손잡고 '쌍특검'을 무리하게 밀어붙인다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방탄'에 동참했다는 오명을 쓸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 대변인은 "'대장동 50억 클럽'의 입법 취지는 동의하지만 지금 법안은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며 "해당 법안이 통과된다면 앞으로 수사가 진행될 이재명 대표에 대한 모든 사건이 특검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이는 생선을 가시까지 발라 고양이 입에 넣어주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은 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둔 시기에 문재인 정부 검찰이 '탈탈' 털었던 사건"이라며 "박범계 당시 법무부 장관이 기소를 주장했음에도 검찰 반대가 심해 포기했다는 말이 돌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이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상정할 때의 약속까지 어기고 '쌍특검'을 위해 민주당과 손잡은 이유가 궁금하다"며 "이번 '쌍특검'은 이재명 대표 방탄용임을 잘 알고 있을 정의당에게 두고두고 오명으로 남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 정의당 "국힘, 법사위 문부터 열라"
한편 정의당 류호정 원내대변인은 2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민생법안을 인질로 가로막고 있는 특검법을 통과시키고 깡통전세 핵심대책 3법, 건강보험 국고지원, 노란봉투법 등 계류된 민생법안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정의당은 국회가 사법정의 파탄, 민생 파탄의 장으로 전락해서 안 된다고 경고했다"며 "정의당은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어떠한 이해관계도 없다. 특검을 통해 이루려는 것은 사법정의 실현과 특권 없는 사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당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을 둘러싸고 용산 대통령실과 오고 가는 '검은 사인'에 대해서 떳떳하게 밝히기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 민주 "국힘 '법사위 방탄' 좌시 않겠다… 쌍특검, 민생법안 처리"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11시에 장혜영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양당 수석 비공개 회동이 있었다"며 민주당과 정의당이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쌍특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추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양 특검법, 민생법안 처리, 법제사법위원회 정상화에 시간을 끌수록 국민 고통만 가중될 뿐"이라며 "정의당도 여당이 '방탄 법사위'를 내세워 진실을 뭉개려는 의도를 간파하고 양 특검법의 패스트트랙 처리를 시사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