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카우 광고·커머스 성장 둔화 본격화
웹툰 성장률 저조 따른 콘텐츠 성장 둔화
신한투자증권은 25일 네이버에 대해 광고 및 커머스 성장 둔화가 본격화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강석오 연구원은 "네이버는 1분기 297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3204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침체로 캐시카우 사업부인 광고·커머스의 성장이 둔화되고, 외형성장은 나타나지만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콘텐츠 및 클라우드 사업은 전사 영업이익률을 떨어뜨린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분기부터 연결 인식될 포시마크의 적자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각 부문별로는 "서치플랫폼은 전체 광고시장 대비 견고하지만 시장 성장 둔화는 피해가지 못할 전망"이며 "커머스는 고가 상품의 거래가 줄어듦에 따라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수년간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던 웹툰 시장은 성장이 크게 둔화했다"며 일본의 경우 지난해 디지털 만화시장 성장률이 8.9%에 그쳐 올해 네이버의 콘텐츠 매출 성장률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네이버의 올해 목표는 수익성 개선인 만큼 마케팅을 줄인 상황에서 단기간에 성장률이 높아지긴 어렵고 리오프닝으로 북미와 유럽 성과도 녹록치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