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박보영·이승기·이종석 등, 어린이날 앞두고 스타들 기부 릴레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연예계 스타들의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4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은 "배우 김고은이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5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고은은 2021년부터 3년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그는 "매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환아들에게 소중한 쓰임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후에도 기부를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배우 박보영 또한 어린이날을 맞이해 같은 곳에 1억 원의 지원금을 기부했다. 박보영은 10년 동안 치료기, 에어컨, 공기청정기와 같은 물품 후원과 환자 의료 지원금 등 약 2억 5000만원 이상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기부된 금액은 어린이병원 내 발달센터 예술치료 환경을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최근 결혼 소식을 전한 가수 겸 배우 이승기는 지난 3일 서울대병원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찾아 소아 환우들을 위한 1시간 가량 깜짝 공연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이승기는 서울대어린이병원에 20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배우 이종석 역시 어린이날을 맞이해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그의 기부금은 저소득층 소아 환우들의 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그룹 엑소의 멤버 찬열은 사랑의 달팽이를 통해 청각장애 아동 지원을 위해 2천만 원을 기부했다. 찬열의 후원금은 청각장애 아동 2명의 인공와우 수술과 언어 재활치료 지원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