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영업손실 282억원.. 5개 분기 연속 적자
해외매출 5043억원... 전체 매출 대비 84% 비중
2분기 이후 '신의 탑' 등 다양한 신작 출시
넷마블이 지난 1분기 신작 부재로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최근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보임에 따라 11일 주가가 약세를 띄고 있다.
넷마블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후 1시 27분 기준 1.35% 하락한 6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작년 10월 26일 4만1900원까지 내렸다가 올해 4월 10일 7만3300원에서 고점을 형성한 이후 10%가량 조정 받았다.
넷마블은 지난 1분기 매출액 6026억원, 영업손실 282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전년 동기(영업손실 119억원)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으며, 최근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해외 매출은 50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294억원)에 비해 소폭 줄었지만 전체 매출 가운데 비중은 84%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각 지역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북미 48%, 한국 16%, 유럽 13%, 동남아 10%, 일본 7%, 기타 6%로 다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넷마블 관계자는 "2분기부터 기대 신작들의 출시와 함께 하반기 본격적인 게임 사업의 반등을 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신작 부재, 기존 게임들의 매출 하향 등으로 1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다"며 "2분기 이후부터는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아스달 연대기' 등 멀티플랫폼 기반의 신작 9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중국 판호를 획득한 5개 게임의 출시도 예정돼 있는 만큼 다시금 게임 사업의 경쟁력을 회복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