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MG: Our Impact Plan' 보고서.(사진=삼정KPMG)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가 '2023년 임팩트 플랜(Impact Plan)'을 발표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여정을 달성하기 위한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임팩트 플랜'은 KPMG가 기업이 지구의 중대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책임이 있음을 밝히고 이에 대한 목표와 약속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KPMG의 ESG 진행 과정을 평가하고 개선책을 도출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KPMG는 12일 'KPMG: Our Impact Plan' 보고서를 발간하며 ▲거버넌스(Governance) ▲인적자원(People) ▲생태계(Planet) ▲번영(Prosperity) 측면에서의 방향성과 주요 진전 사항을 공유했다.
먼저 거버넌스 측면에서 KPMG는 ESG 경영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탄소배출량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급망 방법론(methodology)을 개선했다. 공급업체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탄소배출량 감소를 도모하기 위해 KPMG는 500개 이상의 주요 글로벌 공급업체와 협력해 탄소배출 데이터를 공개할 계획이다.
인적자원 측면에서는 성평등과 다양성에 주안점을 뒀다. 현재 KPMG 여성 리더의 비율은 27.4%이며, 2025년까지 33%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KPMG는 관리부서(Management Team)의 남녀 성비는 1대1로 목표를 달성했고, 조직 전체에 걸쳐 여성을 고용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집단적 목표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프라이드 네트워크(Global Pride Network)와 협력해 글로벌 LGBTQ+ 포용 선언문도 발표했다.
생태계 및 환경 측면에서 KPMG는 매해 탄소배출량을 측정 중이며, 지난해 탄소배출량은 전년 대비 9% 절감했고, 2019년 대비 25% 절감을 달성했다. 또한 KPMG는 2030년까지 조직 전체에서 100%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탄소배출 공시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CDP 공급망 프로그램과 협업하고 있으며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로드맵도 개발 중이다.
마지막으로 KPMG는 투명한 세금 납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고 있다. KPMG는 새로운 조세 지표인 운영세(Operational Tax)를 고안해 2021년 18억 달러, 2022년 20억 달러를 납부했다고 공유했다. 뿐만 아니라, 봉사활동과 기부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감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총 봉사시간은 61만8000시간으로 전년 대비 28% 늘었고, 지역 사회에 대한 기부는 1억4800만 달러를 지원해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KPMG 인터내셔널 빌 토마스 회장은 "KPMG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세상에 대한 기대와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앞장서고, 궁극적으로 기업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