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회, 통합상담센터 운영... 지난해 4600여건 상담 진행

손해보험협회가 통합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지난해 4600여건 상담 서비스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손보협회에 따르면 고객 상담 채널은 전화가 2931건으로 가장 많았다. 카카오톡(641건), 네이버(601건), 인터넷(405건), 방문·서면은 12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최근 모바일 등 소비자 활용도 늘어나면서 2019년에 비해 지난해 393% 이상 인터넷, 네이버, 카카오톡 등의 상담 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 내용 중에서는 자동차보험 상담이 63.94%로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다. 장기상품의 경우 계약 변경 관련해서 5.9%, 갱신보험료 5.1%, 가입 절차는 3.6% 등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손보협회가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분쟁심의위원회는 지난해 12만541건의 심의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7.4% 심의 처리 건수가 늘었다.

앞서 손보협회는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손해보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손해보험 소비자상담 주요 사례집'을 발간했다.

손보협회는 상담사례집을 보험사와 소비자단체, 유관기관 등에 무료로 배포했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도 함께 게재했다.

향후에도 새롭게 축적되는 상담 사례를 선별해 정기적으로 상담 사례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권익 제고 및 민원 해소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