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대한 공동 접근 방식 합의...기술 보호 조치 포함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로이터통신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한반도 비핵화 지지 및 중국에 대한 공동 접근 방식을 내놓자는 데 합의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0일 일본 히로시마에 모인 G7 정상들이 한반도의 비핵화를 지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G7 정상들이 러시아, 이란, 중국, 북한에 핵확산을 중단하고 비확산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G7 정상은 전날 '핵 군축에 관한 G7 정상의 히로시마 비전' 성명을 통해 '핵무기 없는 세상은 핵 비확산 없이는 달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G7 정상들이 중국에 대한 공동 접근 방식을 언급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외 투자 정책을 포함해 민감한 기술을 보호하는 조치가 성명에 포함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중국에 대해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아닌 '디리스크'(위험 회피)를 목표로 접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공동 성명은 각국이 독립적인 관계와 대응을 가지지만 공통 요소들에 대해 단결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