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근무복을 착용한 한화 건설부문 인천다복마을 현장 직원 모습. 사진=한화 건설부문 제공
이번 근무복은 혹서기를 맞아 지급됐으며 폐기물을 재활용한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Recycled polyester)'로 제작됐다. 재활용 폴리에스터의 주 재료는 버려지는 플라스틱 PET병과 카페 일회용 컵, 필름 등으로 한화 건설부문은 임직원과의 접점이 가장 많은 근무복에 환경 친화적 소재를 적용함으로써 친환경 의식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측은 "자원순환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도입된 근무복으로 일반 소재에 비해 섬유 제조공정이 단순해 생산 에너지를 약 60%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친환경 작업복의 디자인과 품질이 우수해 현장 활용도가 높으면서도 지속가능경영에 동참할 수 있어 임직원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연구개발 중인 폐플라스틱을 수소로 전환하는 기술이 장관상을 받는 등 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이 회사는 향후 다양한 자원 재활용을 통한 가치창출 방안을 모색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순환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전창수 한화 건설부문 인사지원실장은 "친환경 근무복은 친환경 가치소비에 대한 관심이 많은 젊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추진됐다"면서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건설현장 등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