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트랜드포스
지난 1분기 D램 매출이 지난해 4분기 대비 21.2% 감소한 가운데 SK하이닉스의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댐ㄴ의 시장조사회사 트랜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반적인 산업 부진 속에 전 분기 대비 21.2% 줄어든 96억633만 달러에 그쳤으며 특히 SK하이닉스의 경우 31.7% 포인트나 감소하면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55억4천만 달ㄹ 대비 24.7% 하락한 41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시장점유율 또한 45.2%에서 43.2%로 소폭 하락했으나 1위를 유지하는 데는 지장이 없었다.
SK하이닉스를 누르고 2위를 차지한 마이크론은 지난 1분기 27억2200만 달러 매출로 상위 6개 업체 중 가장 낮은 3.8% 포인트 감소한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이에 힘입어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4분기 23.1%에서 28.2%로 급등했다.
마이크론에 눌려 3위로 내려앉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액은 23억1200만 달러로 지난해 4분기 33억8600만 달러보다 31.7% 포인트나 추락하며 상위 6개 업체 중 가장 큰 하락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도 27.6%에서 23.9%로 떨어졌다.
대만 난야와 윈본드 등은 매출액이 미미한 까닭에 상대적으로 낮은 하락율과 점유율 하락에 그치거나 오히려 미미하게 상승한 모습도 나타냈다.
D램 제조업체의 매출액 하락은 지속적인 공급과잉 문제가 연속적인 가격하락으로 이어진 결과로 하반기부터 감산 효과가 나타나면 가격하락 속도는 점차 둔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수요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인 까닭에 매출 회복을 기대하기 이르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