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보다 뜨거운 한국세무사회장 선거..'3파전' 입후보자는 누구

한국세무사회 제33대 임원 등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들이 최종 후보등록을 마쳤다.

2일 한국세무사회에 따르면, 회장 후보에는 총 3명의 후보가 입후보했다. 윤리위원장과 감사에는 둘 다 최종 2명의 후보가 입후보했다.

한국세무사회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임원 등 선거 후보등록이 마감되는 2일 오후 6시를 지나 바로 입후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자별 기호추첨을 실시했다.

한국세무사회 제33대 회장 입후보자 기호추첨에서는 구재이 전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이 기호 1번을 뽑았으며,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이 기호 2번을, 김완일 전 서울지방세무사회장는 기호 3번을 뽑았다.

연대입후보 부회장을 2명씩 등록하도록 한 규정에 따라 기호 1번 구재이 후보는 김선명·최시헌 세무사를, 기호 2번 유영조 후보는 한헌춘·곽장미 세무사를, 기호 3번 김완일 후보는 장경상·이주성 세무사를 각각 연대 부회장 후보로 등록했다.

윤리위원장 선거에는 기호 1번 김겸순, 기호 2번 남창현 한국세무사회 감사가 출마해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두 명을 선출하는 감사 선거에는 기호 1번 구광회 대구지방세무사회장, 기호 2번 오의식 전 서울지방세무사회 연수이사가 출마해 사실상 무투표 당선됐다.

이번 제33대 임원선거는 각 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일에 맞춰 투표를 진행하며 오는 30일 개최되는 한국세무사회 제61회 정기총회에서 개표 및 당선자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