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신용평가사 중 최초로 中전망치 하향 조정
◆…중국 상하이의 양산 심수 항구에 쌓인 컨테이너 근처에서 중국 국기가 보이고 있다. <사진 로이터>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P글로벌은 세계 2위 경제 대국 중국의 투자와 산업이 뒤처지는 등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세가 고르지 못한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하향 조정의 이유를 밝혔다.
S&P 글로벌은 3대 신용평가사 중 올해 중국 경제에 대한 전망치를 처음으로 하향 조정했다.앞서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주요 대형은행들은 중국 전망치를 낮춘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기업과 소비자에 대한 신뢰도 하락과 부동산 리스크로 인한 역풍을 이유로 들어 경제 성장 전망치를 6%에서 5.4%로 조정했다.
지난 5월 중국의 부동산 투자는 더욱 침체되고 산업 생산 및 소매 판매 성장이 예상치를 하회했다.
실제 중국의 5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5% 감소했으며 5월 제조업 PMI는 48.8로 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추가 부양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