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하루 만에 하락 전환... 2차전지주 약세

27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0.81포인트(0.03%) 내린 2581.39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초고속 인터넷망 전국화 소식에 통신장비 관련주가 상승했다. 반면 2차전지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18포인트(0.05%) 내린 2581.02로 개장했으며 장중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0억원, 162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08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36포인트(0.61%) 내린 874.14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288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24억원, 519억원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하락했다"면서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여전히 과열 부담을 덜어 놓는 구간 속에서 매물 소화 과정이 전개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