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류 찬성론자들도 ‘과학의 한계’에 대해 생각해봐야”
◆…유승민 전 의원. [사진 =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강행 추진 중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이 정부·여당을 향해 국민 여론을 감안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전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눈앞에 닥쳤음에도 우리 정부는 찬반에 대한 공식입장을 아직도 내놓지 않고 있다"라며 "오염수에 아무 문제가 없다면 일본이 왜 굳이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려고 하는지 질문을 던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질문은 6월 초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에서 피지 내무부 장관이 제기했던 질문이다. 아울러 5월 초 홋카이도 G7 환경장관 회의에서 독일 환경부 장관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환영하지 않는다고 했던 이유기도 하다"고 부연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피오 티코두아두아 피지 내무부 장관이 "일본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말하면서 왜 일본 안에 두지 않는가"라고 지적한 것과, 지난 4월 16일 일본 홋카이도에서 열린 G7 환경장관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슈티피 렘케 독일 환경부 장관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환영할 수 없다"고 밝힌 것을 상기한 것으로 보인다.
유 전 의원은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국많은 국민들의 걱정을 가볍게 여기지 않길 바란다"라며 "대통령과 정부가 나서서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 분명히 반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비용 문제를 고려해 가장 값싼 해양 방류를 선택한 것"이라며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의 해양 방류 대신 다른 처리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태평양 국가들과 연대해 일본을 설득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전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눈앞에 닥쳤음에도 우리 정부는 찬반에 대한 공식입장을 아직도 내놓지 않고 있다"라며 "오염수에 아무 문제가 없다면 일본이 왜 굳이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려고 하는지 질문을 던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질문은 6월 초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에서 피지 내무부 장관이 제기했던 질문이다. 아울러 5월 초 홋카이도 G7 환경장관 회의에서 독일 환경부 장관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환영하지 않는다고 했던 이유기도 하다"고 부연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피오 티코두아두아 피지 내무부 장관이 "일본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말하면서 왜 일본 안에 두지 않는가"라고 지적한 것과, 지난 4월 16일 일본 홋카이도에서 열린 G7 환경장관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슈티피 렘케 독일 환경부 장관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환영할 수 없다"고 밝힌 것을 상기한 것으로 보인다.
유 전 의원은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국많은 국민들의 걱정을 가볍게 여기지 않길 바란다"라며 "대통령과 정부가 나서서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 분명히 반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비용 문제를 고려해 가장 값싼 해양 방류를 선택한 것"이라며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의 해양 방류 대신 다른 처리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태평양 국가들과 연대해 일본을 설득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에 반대하는 국제 연맹 단체 관계자들이 오염수 해양투기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유 전 의원은 "후쿠시마 시찰단이 일본을 방문할 즈음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국 국민들 중 약 85%가 일본 오염수 방류에 반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라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걱정과 불안은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국민 절대 다수의 반대를 좌파의 '선동'이 만들어 낸 괴담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그런 자세는 국민을 개돼지로 취급하는 오만"이라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과학'을 주장하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찬성하는 사람들을 향해서도 "과학의 한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한다"라며 "원전 폭발로 발생한 오염수를 바다에 투기한 것은 인류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인 만큼 과학자들도 겸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후쿠시마 오염수가 10년 후, 20년 후 우리와 우리 자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현 과학이 명확하게 규명할 수 있는가"라며 "국민들을 향해 과학을 모르고 괴담에 휘둘린다고 탓할 문제가 아니다. 국민들은 과학이 완벽하게 검증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걱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TF의 '후쿠시마 괴담 대응 어민보호 대책 간담회'에 참석해 범야권의 후쿠시마 원전 해양 방류 반대 행보를 두고 "괴담 정치와 선동정치가 극에 달하고 있다. 과학이 괴담을 이기고 가짜뉴스가 대민 정치에서 사라지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국민 절대 다수의 반대를 좌파의 '선동'이 만들어 낸 괴담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그런 자세는 국민을 개돼지로 취급하는 오만"이라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과학'을 주장하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찬성하는 사람들을 향해서도 "과학의 한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한다"라며 "원전 폭발로 발생한 오염수를 바다에 투기한 것은 인류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인 만큼 과학자들도 겸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후쿠시마 오염수가 10년 후, 20년 후 우리와 우리 자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현 과학이 명확하게 규명할 수 있는가"라며 "국민들을 향해 과학을 모르고 괴담에 휘둘린다고 탓할 문제가 아니다. 국민들은 과학이 완벽하게 검증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걱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TF의 '후쿠시마 괴담 대응 어민보호 대책 간담회'에 참석해 범야권의 후쿠시마 원전 해양 방류 반대 행보를 두고 "괴담 정치와 선동정치가 극에 달하고 있다. 과학이 괴담을 이기고 가짜뉴스가 대민 정치에서 사라지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