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KCC 안성공장에서 열린 EMC 라인 준공기념 행사에 참석한 정몽진 회장(가운데)이 신설 생산라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KCC 제공
이날 행사에는 정몽진 KCC 회장, 정재훈 사장과 협력업체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신설된 EMC 생산라인은 분산 2라인, 타정기 3라인으로 연간 약 2400톤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시험생산을 거쳐 다음달부터 상업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KCC는 이번 신설로 기존 전주2공장 EMC 생산라인(연산 8000톤)을 포함해 연간 1만톤 이상의 EMC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안성공장을 향후 유·무기 하이엔드 소재제품 생산 핵심기지로 활용하고 전기차 구동 부품,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핵심산업에 적용될 전력반도체, 메모리, 시스템반도체용 하이엔드 EMC 제품을 주력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EMC는 열경화성 고분자의 일종인 에폭시 수지를 바탕으로 만든 반도체용 밀봉소재로 휴대전화, 냉장고, TV 등 가전제품과 산업용 장비, 자동차 등 다양한 분양 반도체에 적용되며 외부 열·수분·충격 등으로부터 반도체를 보호한다.
KCC 관계자는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EMC 등 첨단소재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신설된 EMC 생산라인을 통해 AI(인공지능), 전기차 등 다양한 첨단 미래산업의 핵심 소재 시장을 공략하고 유·무기 소재 융복합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