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으로 호캉스 보내는 방법 문자 보낸 사실 공론화되면서 논란 커져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해당 한의원 의료계 이슈로 불거져
한의협 “해당 한의사 재발 방지 위해 무관용으로 강력 대응해 나갈 것”
◆…서울 마포구 소재 A한의원 블로그에 게시됐던 입원 병실 사진(왼쪽)과 내원객에게 발송된 문자메시지(커뮤니티 캡처)
"더운 날씨에 힘드시죠? 무더위를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건강보험 호캉스 방법 알려 드리겠습니다!"
서울 마포구 소재 A 한의원이 실손의료보험으로 호캉스(호텔에서 보내는 바캉스)를 보내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는 내용의 광고성 문자를 보낸 사실이 공론화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A 한의원은 최근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1, 2인실로만 구성된 상급병실을 이제는 일반 병실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하루 입원 및 치료비용인 6만원도 모두 실비로 돌려받을 수 있다"고 단체 문자메세지를 보냈다.
해당 메시지에는 "휴일 또는 휴가에 한의원 호캉스가 어떠냐"는 제안 내용도 담겼다.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면 입원실 사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블로그로 연동된다.
의료법 제56조 2조 2항과 13항은 의료기관이 소비자에게 치료 효과를 오인하게 할 우려가 있거나 비급여 진료비용을 할인·면제하는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광고도 금지 대상이다.
해당 사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서울시의사회가 해당 한의원이 소재한 마포구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의료계 이슈로 불거졌다. 실제 마포구는 해당 한의원의 의료법 위반 여부를 따져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 한의원은 문자메시지에 링크를 남겼던 한의원 블로그 글을 삭제하고 관련 글을 비공개로 돌렸다.
뒤늦게 이번 사태를 파악한 한의사단체는 사태 수습에 나섰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불법·허위 광고로 한의사 품위를 손상시켰다"며 "해당 한의사에 대한 중징계 방침을 정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무관용으로 강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 소재 A 한의원이 실손의료보험으로 호캉스(호텔에서 보내는 바캉스)를 보내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는 내용의 광고성 문자를 보낸 사실이 공론화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A 한의원은 최근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1, 2인실로만 구성된 상급병실을 이제는 일반 병실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하루 입원 및 치료비용인 6만원도 모두 실비로 돌려받을 수 있다"고 단체 문자메세지를 보냈다.
해당 메시지에는 "휴일 또는 휴가에 한의원 호캉스가 어떠냐"는 제안 내용도 담겼다.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면 입원실 사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블로그로 연동된다.
의료법 제56조 2조 2항과 13항은 의료기관이 소비자에게 치료 효과를 오인하게 할 우려가 있거나 비급여 진료비용을 할인·면제하는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광고도 금지 대상이다.
해당 사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서울시의사회가 해당 한의원이 소재한 마포구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의료계 이슈로 불거졌다. 실제 마포구는 해당 한의원의 의료법 위반 여부를 따져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 한의원은 문자메시지에 링크를 남겼던 한의원 블로그 글을 삭제하고 관련 글을 비공개로 돌렸다.
뒤늦게 이번 사태를 파악한 한의사단체는 사태 수습에 나섰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불법·허위 광고로 한의사 품위를 손상시켰다"며 "해당 한의사에 대한 중징계 방침을 정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무관용으로 강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