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일가 양평고속도로 의혹’에는 “민주당 선동에 불과”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지난 15일(현지시간) 키이우의 아동권리 보호센터를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와 함께 찾아 러시아에 강제 송환됐다 귀환한 우크라이나 아동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 = 대통령실/연합뉴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김건희 여사가 리투아니아 명품쇼핑 논란을 촉발해 여론이 들끓는 상황을 두고 "김 여사가 (수해를 입은) 국민들을 위로하고 (국가) 통합을 위한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8일 오후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대통령실이 '호객행위에 당해서 들른 것'이라는 해명에 대해 "그 과정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명품숍에) 간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리투아니아 매체 <주모네스>(Žmonės.lt)가 지난 12일(현지시간) '한국의 영부인은 50살의 스타일 아이콘: 빌뉴스에서 유명한 상점을 방문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면서 국내에 김 여사의 명품 쇼핑 논란이 불거졌다.
하 의원은 "(김 여사의 명품쇼핑 논란이) 전 세계가 주목할 만큼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사안"이라며 "대통령 영부인은 (공식) 일정에 나섰을 때 개인적인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마음자세로 임했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에서 제기하는 '김 여사 일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대해서 "그건 좀 제가 보기에는 (야당의) 선동"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바뀐) 종점은 진출입구가 없는 분기점이다. 엄밀한 개념에서 종점이라고 할 수 없다"라며 "도로 진·출입구 교통만 좋아지지 분기점은 시끄러워지고 차량 통행만 많아지는 만큼, 땅값 오르는 효과가 거의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원안(양상면 종점안)은 비용이 적게 들지만 교통량이 적고, 대안(강상면 종점안)은 비용이 많이 들지만 수익이 많이 난다"라며 "대안은 민자 (사업)으로도 하자는 제안이 있을 만큼 비용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아무튼 (민주당이) 선동으로 국민들 힘들게 하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진행자가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지역 숙원 사업인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백지화를 선언한 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라고 묻자, 하 의원은 "원 장관은 더불어민주당이 정치 공세를 하지 않으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여러 차례 답변했다. 조건부 백지화라고 봐야 한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일본 프레임이 잘 안 먹히니 (양평 고속도로 논란을 두고) 총선까지 영부인 프레임으로 가려는 듯하다"라며 "영부인 프레임도 근거 없이 자꾸 제기한다면 역효과가 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한편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종점 변경으로 불거진 '김건희 여사 일가 양평 땅 의혹'을 두고 신장식 변호사는 지난 17일 한문도 연세대 교수의 발언을 인용해 "JCT(분기점)이든 IC(나들목)이든 일단 도로가 나면 땅 값은 올라간다"라며 "나들목 유무와 상관없다. 나들목이 있으면 땅값이 더 올라갈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18일 오후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대통령실이 '호객행위에 당해서 들른 것'이라는 해명에 대해 "그 과정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명품숍에) 간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리투아니아 매체 <주모네스>(Žmonės.lt)가 지난 12일(현지시간) '한국의 영부인은 50살의 스타일 아이콘: 빌뉴스에서 유명한 상점을 방문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면서 국내에 김 여사의 명품 쇼핑 논란이 불거졌다.
하 의원은 "(김 여사의 명품쇼핑 논란이) 전 세계가 주목할 만큼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사안"이라며 "대통령 영부인은 (공식) 일정에 나섰을 때 개인적인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마음자세로 임했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에서 제기하는 '김 여사 일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대해서 "그건 좀 제가 보기에는 (야당의) 선동"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바뀐) 종점은 진출입구가 없는 분기점이다. 엄밀한 개념에서 종점이라고 할 수 없다"라며 "도로 진·출입구 교통만 좋아지지 분기점은 시끄러워지고 차량 통행만 많아지는 만큼, 땅값 오르는 효과가 거의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원안(양상면 종점안)은 비용이 적게 들지만 교통량이 적고, 대안(강상면 종점안)은 비용이 많이 들지만 수익이 많이 난다"라며 "대안은 민자 (사업)으로도 하자는 제안이 있을 만큼 비용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아무튼 (민주당이) 선동으로 국민들 힘들게 하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진행자가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지역 숙원 사업인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백지화를 선언한 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라고 묻자, 하 의원은 "원 장관은 더불어민주당이 정치 공세를 하지 않으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여러 차례 답변했다. 조건부 백지화라고 봐야 한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일본 프레임이 잘 안 먹히니 (양평 고속도로 논란을 두고) 총선까지 영부인 프레임으로 가려는 듯하다"라며 "영부인 프레임도 근거 없이 자꾸 제기한다면 역효과가 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한편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종점 변경으로 불거진 '김건희 여사 일가 양평 땅 의혹'을 두고 신장식 변호사는 지난 17일 한문도 연세대 교수의 발언을 인용해 "JCT(분기점)이든 IC(나들목)이든 일단 도로가 나면 땅 값은 올라간다"라며 "나들목 유무와 상관없다. 나들목이 있으면 땅값이 더 올라갈 뿐"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