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에 있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건물의 모습 [로이터 제공]
로이터가 설문 조사한 경제학자 106명 모두가 오는 7월 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기준금리를 5.25%~5.50% 범위로 25bp 인상할 것을 전망했다. 또 이번 인상이 현재 긴축 사이클의 마지막 인상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18일(현지시각) 로이터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월가의 많은 경제분석가는 인플레이션이 곧 진정될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고, 일부 분석가들은 빠르면 2023년 말에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지난 5월 4.0%에서 6월 3.0%로 둔화하고 있다.
로이터는 현재 논쟁이 되는 부분은 '디스인플레이션'이 계속되도록 하기 위해 금리를 더 인상해야 하는지, 아니면 더 인상하면 경제에 불필요한 피해를 줄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라면서도 기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고착돼 있어 추가 긴축이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로이터가 13~18일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6명 전원이 7월 연준이 금리를 25bp 올릴 것으로 내다봤고 내년 3월 말까지 최소 한 차례 금리인하를 예상한 응답자는 지난달 78%에서 55%로 급감하고 있는 등 지금과 같은 높은 금리가 더 오래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넷웨스트 마케츠의 얀 네 부르지 금리전략가는 "연준의 경우 CPI가 완만하게 상승했음에도 7월에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며 "인플레이션의 완만함이 지속되기를 바라지만 정책 결정의 관점에서 볼 때 이에 의존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연준의 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들의 최근 '점도표' 전망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5.50%~5.75%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이나, 로이터가 설문 조사한 106명의 경제분석가 가운데 19명만이 이 범위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이터는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는 기대감으로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1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 수입품 가격이 상승하고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경제분석가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하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추가 질문에 답한 응답자 29명 중 20명은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이 연말까지 소폭 하락하거나 현재 수준인 5% 미만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개인소비지출지수(PCE)로 측정한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삼고 있다. 5월 근원 PCE는 3.8%였다.
인플레이션 지표를 자체 조사한 로이터는 인플레이션 지표(CPI, 근원 CPI, PCE, 근원 PCE) 중 어느 것도 빠르면 2025년까지 2%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BMO 캐피털 마켓의 더그 포터 경제분석가는 "최근 수치는 고무적이지만, 기저 효과가 사라진 지금부터 진짜 싸움"이라며 "6월 인플레이션이 급락한 것은 부분적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너무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인한 디플레이션 효과가 사라짐에 따라 우리는 근원 인플레이션의 기저 4% 추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근원 인플레이션에 진정으로 균열을 일으키려면 경제가 더 크게 둔화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노동시장이 다소 둔화해 2023년 말까지 실업률이 현재 3.6%에서 4.0%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 질문에 답한 경제학자의 과반수인 23명 중 14명은 임금 인플레이션이 근원 인플레이션의 가장 고착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응답자의 3분의 2(41명 중 27명)가 내년에 미국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그중 85%는 2023년 어느 시점에 경기 침체가 시작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올해 미국 경제는 한 달 전 예상치인 1.2%보다 높은 1.5%로 성장한 뒤 내년에는 0.7%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18일(현지시각) 로이터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월가의 많은 경제분석가는 인플레이션이 곧 진정될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고, 일부 분석가들은 빠르면 2023년 말에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지난 5월 4.0%에서 6월 3.0%로 둔화하고 있다.
로이터는 현재 논쟁이 되는 부분은 '디스인플레이션'이 계속되도록 하기 위해 금리를 더 인상해야 하는지, 아니면 더 인상하면 경제에 불필요한 피해를 줄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라면서도 기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고착돼 있어 추가 긴축이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로이터가 13~18일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6명 전원이 7월 연준이 금리를 25bp 올릴 것으로 내다봤고 내년 3월 말까지 최소 한 차례 금리인하를 예상한 응답자는 지난달 78%에서 55%로 급감하고 있는 등 지금과 같은 높은 금리가 더 오래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넷웨스트 마케츠의 얀 네 부르지 금리전략가는 "연준의 경우 CPI가 완만하게 상승했음에도 7월에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며 "인플레이션의 완만함이 지속되기를 바라지만 정책 결정의 관점에서 볼 때 이에 의존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연준의 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들의 최근 '점도표' 전망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5.50%~5.75%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이나, 로이터가 설문 조사한 106명의 경제분석가 가운데 19명만이 이 범위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이터는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는 기대감으로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1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 수입품 가격이 상승하고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경제분석가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하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추가 질문에 답한 응답자 29명 중 20명은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이 연말까지 소폭 하락하거나 현재 수준인 5% 미만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개인소비지출지수(PCE)로 측정한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삼고 있다. 5월 근원 PCE는 3.8%였다.
인플레이션 지표를 자체 조사한 로이터는 인플레이션 지표(CPI, 근원 CPI, PCE, 근원 PCE) 중 어느 것도 빠르면 2025년까지 2%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BMO 캐피털 마켓의 더그 포터 경제분석가는 "최근 수치는 고무적이지만, 기저 효과가 사라진 지금부터 진짜 싸움"이라며 "6월 인플레이션이 급락한 것은 부분적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너무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인한 디플레이션 효과가 사라짐에 따라 우리는 근원 인플레이션의 기저 4% 추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근원 인플레이션에 진정으로 균열을 일으키려면 경제가 더 크게 둔화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노동시장이 다소 둔화해 2023년 말까지 실업률이 현재 3.6%에서 4.0%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 질문에 답한 경제학자의 과반수인 23명 중 14명은 임금 인플레이션이 근원 인플레이션의 가장 고착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응답자의 3분의 2(41명 중 27명)가 내년에 미국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그중 85%는 2023년 어느 시점에 경기 침체가 시작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올해 미국 경제는 한 달 전 예상치인 1.2%보다 높은 1.5%로 성장한 뒤 내년에는 0.7%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