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뉴스]
세계가 극단적인 기후 현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이란에서는 체감온도가 66.7도를 찍었으며
중국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이란)
중동 지역의 이란
페르시아 걸프 국제공항에서는
지난 16일 오후 12시 30분
체감온도가 무려
66.7도까지 올라가
인간이 견딜 수 있는
한계 온도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체감온도가 한계 온도인
71도까지 올라가면
인체는 심한 압박을 느끼고
체온을 낮출 수 있는
능력도 잃게 돼
한 시간 이상 버틸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 국영 방송인 CCTV에 따르면
화요일(7월 18일) 태풍 탈림이
중국 남부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소방관들은 넘어진 스쿠터 탑승자와
전복된 차량에 갇힌
희생자들을 구조했습니다.
화요일(7월 18일) 공개된
목격자 영상에는 중국 푸저우시의
한 도로 옆 경사면에서
물이 쏟아져 내리는 순간
'폭포'가 발생하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습니다.
푸젠성 기상국에 따르면
푸저우 소방국의 영상에는
주민들이 페리를 타고
침수된 도로를 건너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소방관들은 사람들이
구조 보트에 탈 수 있도록
구조활동을 펼쳤습니다.
화요일(7월 18일)
한국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 재난 대응 시스템의
개편을 촉구했습니다.
마드리드 주민들은
세 번째 폭염으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자정에도 무려 30도에 달하는
열대야 때문입니다.
스페인 기상청 AEMET는
스페인 남부의 기온이
44도에 이를 수 있으며
전국적으로 화재 위험에 대한
적색경보가 발령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스위스 경찰은 7월 18일(현지시간)
아침에도 산불이 번지면서
7월 17일(현지시간) 늦게
몇몇 산간 마을에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약 200명의 소방관, 군대, 경찰 등이
헬리콥터와 함께
오후부터 밤 동안 불길을 진압했습니다.
이 지역은 남부 유럽에 영향을 미치는
지중해 폭염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7월 18일(현지시간)
아테네에서 남동쪽으로
약 27km 떨어진 쿠바라스까지
산불이 번져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들판과 건물들은
새카맣게 타버렸습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7월 18일(현지시간)
중국 총리와 미국 기후 특사가 만나
회담을 가졌습니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기후 위기
하루빨리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