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실적발표 후 주가 저점
... 하반기 주가 상승 기대"
유플라이마 PBM 등재·램시마SC 허가 주목
◆…셀트리온헬스케어 사옥.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실적발표 이후 저점을 형성해 매수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16일 분석 리포트에서 "주가의 저점은 확인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반기 실적 반등과 다양한 모멘텀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력제품인 유플라이마와 램시마SC가 내년도 매출 고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유플라이마의 PBM 등재로 오는 4분기부터 매출 가세가 기대된다"면서 "램시마SC는 10월 중 미국 FDA의 신약 품목허가 획득이 기대됨에 따라 매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텔라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등 다수의 신제품도 허가 및 출시가 예정된 만큼 실적 모멘텀은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주가는 이날 장중 큰 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10시 3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53% 떨어진 6만6600원을 기록 중이다.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거둔 데 따라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지난 2분기 매출액 5258억원, 영업이익 341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1.3% 증가, 영업이익은 54% 감소했다. 북미 시장에서 트룩시마 판가 인하 및 허쥬마 변동대가 반영이 이뤄졌으며, 미국 직판 및 영업활동 확대에 따른 판매관리비 증가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