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임시주총서 코스피 이전 확정
코스피 이전 시 수급 안정화 기대감
유가증권시장으로의 이전상장을 추진 중인 포스코DX가 8거래일째 상승세를 기록하며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포스코DX는 30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10시 13분 기준 전날 대비 0.52% 상승한 4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5만원을 돌파하며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강보합세에 머무르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코스닥시장 상장폐지 및 코스피 이전상장 승인의 건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공시한 이후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5일 열리는 임시주총을 통해 승인안이 가결되면 유가증권시장본부의 상장승인을 조건부로 코스피시장으로의 이전이 확정된다.
유가증권시장으로 옮기면 코스닥 시장과 비교해 자금과 펀드 조달에 유리하며 공매도를 피할 수 있어 수급을 안정화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포스코DX가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할 경우 코스피200에 편입되기 전까지 공매도가 금지된다. 공매도는 현재 코스피200과 코스닥 150종목에서만 가능하다. 이 회사 시가총액은 7조3000억원대로 코스닥 종목 중 5위에 해당하며 코스피로 옮길 경우 50위권에 안착할 전망이다.
